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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울산

경남도 서부부지사, 사천 구제역 백신접종 현장방문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지난 10일 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현장을 방문하여 진행상황을 직접 챙겼다. 이는 지난 5일 충북 보은, 6일 전북 정읍에서 O형 구제역 발생 이후, 8일에는 경기 연천에서 다른 유형인 A형 구제역이 같은 시기에 동시 발생하여 위기경보가 단기간에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도는 충북, 전북에 이어 경기 연천에서 구제역 의심 축 신고가 잇따름에 따라 도내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모든 소를 대상으로 백신 일제접종에 들어갔다. 이에 조 서부부지사는 사천시 사남면의 한 소규모 한우농장을 방문하여 백신접종반의 접종 시술에 직접 참여하면서 공수의사 등 백신접종반의 노고를 격려하고, 어려움에 부닥친 영세농가에 위로의 말과 함께 소독 등 차단방역에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구제역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는 달리 인수공통 감염병이 아니며, 의학계에서도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인체 감염사례가 없으며 세계보건기구(WTO)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사람 감염질병으로 분류하지 않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우리 축산물을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서 “접종반 공수의사가 백신을 정확히 투여하면 100% 항체 형성을 자신한다”는 말과 “농장주가 관리자나 타인을 시키지 않고 본인이 직접 주사를 놓으면 항체역가가 90% 이상 나온다”는 주장에 다 같이 공감했다. 한편, 조 서부부지사는 “전국적 방역상황을 볼 때 면역항체가 형성되는 1주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 기간 농가별로 외부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철통방역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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