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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육군3사관학교 리더십센터, 제6회 충성대 리더십 세미나 개최

올바른 인성과 소통하는 리더십 은 병영문화 혁신의 원동력

김석봉 대표의 발표에 이어 사관생들과 자유토론을 하고있다.


육군3사관학교(학교장 소장 서정열) 리더십센터는 17일, 사관생도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와 각 군 사관학교 및 야전부대 관계관 등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충성대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미군의 리더십 사례를 한국군에 접목하여 다양한 리더십 실천방안을 공유하고, 정예장교 양성을 위해 올바른 인성과 인간중심의 리더십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바른 인성과 소통하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는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주제발표 및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정원 리더십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1세션에서 푸드트럭에서 프렌차이즈 업체 대표로 성공신화를 일궈낸 석봉 토스트 김석봉 대표가 ‘미래 가슴뛰게 디자인하자’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김 대표는 장교로서 미래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시간ㆍ비전ㆍ사명, 이 세 가지를 디자인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세션에서는 미8군 501정보여단 군종참모 조성준 소령이 ‘Communication & Leadership’이라는 주제로 ‘미군의 상담 프로그램’과 ‘美장교의 리더십’에 대해 소개하며 발표를 진행했다. 조 소령은 “한국군도 강한 군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관생도 시절부터 올바른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3세션에서는 27사단 김준기 소령이 ‘소통을 위한 방법’이란 주제로 포대장 시절 적용했던 ‘참여하는 리더십’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을 이어갔다. 김 소령은 초급장교들의 설문조사를 예로 들면서 소통의 중요성이 무엇이고 나에게 맞는 소통의 방법에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생도과정에서 어떻게 실천해야 하고 준비해야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공감을 이끌었다.


학교장 서정열 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강한 육군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전투력 창출의 중추인 간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장교 양성기관에서부터 국가와 군이 요구하는 ‘인성이 바로 선’ 정예장교를 육성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4학년 한경화 생도는 “이번 리더십 세미나로 올바른 인성함양과 상호 소통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장차 부하에게 존경받고 상관에게 인정받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장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마음가짐과 각오가 필요한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세미나를 통해 올바른 인성과 소통의 중요성, 그리고 리더십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고, 리더십 함양을 위한 생도교육의 방향과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해서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한편, 육군3사관학교는 ‘인성과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된 전투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화랑리더십 체험’, ‘독서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15. 12월에 MOU를 체결한 성균관대학교 인성교육센터와 9월에는 제2회 리더십 역량강화 캠프를 실시하는 등 학술교류를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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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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