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3년여에 걸친 선거연수원 수원 신청사 단장을 마치고 11월 24일 오후 3시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거연수원 신청사는 300석 규모의 대강당과 강의실 7개, 투개표실습장 1개, 정보화교육장 1개를 비롯하여 1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원식에는 학계․시민단체, 주요 정당의 교육연수원장, 국회의원 및 수원시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 등 약 250여명의 내·외빈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행사 시작을 알리는 개식선언과 수원청사 이전 경과보고 영상을 통해 그 동안 선거연수원이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수원연수원 시대의 미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한다.

이어서 문상부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의 기념사와 주요 정당 교육연수원장, 백혜련 수원시을 국회의원, 김홍신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이사장, 염태영 수원시장의 축사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선거연수원 수원시대를 맞아 ‘선거연수원 비전 선포식’과 ‘민주시민교육 기본원칙(수원 컨센서스) 선언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본관동 앞 공간에서 민주시민교육 테마별 전시부스와 모의선거 체험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 11월 20일과 21일에는 수원신청사 개원식 사전행사로 ‘민주시민교육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된 바 있다. 선거연수원은 개원식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의 개원을 널리 알리고, 민주시민교육의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비전 공유와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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