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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한은 2018 경제전망, 2년 연속 3%대 성장세 전망…최저임금, 평창특수, 중국과 관계회복이 관건


한국은행은 1월 18일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한은은 “원화 강세로 인한 환율변동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보다 약화해 원화가치 상승이 총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품목은 수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도체 수출액은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견조한 성장세, 유럽양호한 성장세
선진국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신흥국의 성장모멘텀이 강화되면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으로 민간소비 및 기업투자가 개선되지만, 통화정책 정상화 관련 불확실성, 재정건전성 악화 가능성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내다봤다. 유로지역은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 및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브렉시트 협상 애로, 이탈리아 총선 이후 반EU세력의 부상 가능성 등은 성장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일본 잠재성장률 상회, 중국 성장률 저하
일본은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으로, 수출과 설비투자가 호조를 지속하고, 임금상승에 힘입어 민간소비도 완만하게나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구조개혁 및 디레버리징 정책 추진으로 지난해보다 성장률이 다소 낮아질 전망으로 성장률 둔화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및 아세안 5개국은 성장세가 확대될 전망이고, 브라질 및 러시아도 회복세가 강화될 전망이다.





세계교역 증가세, 국제유가 점차 둔화
세계교역은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수입유발효과가 큰 투자 확대에 힘입어 세계수입수요가 꾸준히 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보호무역기조 확산, 중국의 소비중심으로의 성장구조 전환 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국제유가는 원유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겠으나 셰일오일 증가, 감산합의 조기종료 가능성 등으로 상승세가 점차 둔화될 전망이다. 향후 OPEC 산유국의 정치·경제 상황 전개에 따라 큰 폭의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민간소비 증가세, 설비투자 완만한 둔화세
민간소비는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정책, 저축률 상승압력 약화 등이 민간소비 회복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관계 개선 및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가능성은 소비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이자지급부담 증대, 고용여건 개선 지연 등은 민간소비의 빠른 증가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는 내년에도 완만한 둔화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IT부문은 내년에는 글로벌 IT경기 둔화 등으로 조정국면이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IT부문의 경우 조선·철강 등은 유지보수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통신·자동차·석유화학 등은 신규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지식재산 증가세, 건설투자 조정국면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R&D 투자는 IT기업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완만한 증가세가 지속되지만, 증가율은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기타 지재물투자도 신기술 기반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건설투자는 본격적인 조정국면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주거용 건물은 증가세가 큰 폭으로 축소되고, 비주거용 건물도 착공이 줄어들며 상업용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토목은 SOC 예산 감축 등으로 조정이 지속된다.





세계경제성장률 3.7%, 한국은 3.0%대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은 3.7%이고, 세계교역성장률은 3.9%로 내다봤다. 2018년 국내 GDP 성장률은 3.0%(상반 3.2%→하반 2.8%)를 나타나고, 2019년 성장률은 2.9%를 보일 전망이다. 취업자수는 2018년 30만명, 2019년에는 약 29만명이고, 실업률은 올해 3.8%, 내년 3.7%로 예상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7%, 내년에는 2.0%를 나타낼 전망이다. 근원인플레이션(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은 각각 1.8%, 2.0%를 기록할 전망이다. 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는 1.7%에서 1.9% 상승할 전망이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각각 750억 달러, 740억 달러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다.



2019년에도 수출 및 민간소비 증가세
우리 경제는 3% 내외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으로, 올해 국내경제는 세계경제 회복세 지속으로 수출의 호조가 이어지고, 민간소비의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다만, 설비 및 건설투자는 기저효과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2019년에도 수출 및 민간소비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잠재수준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수출 기여도↑, 내수 기여도↓
지출부문별 기여도를 보면, 수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내수 기여도는 낮아질 전망이다. 상품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서비스수출이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성장경로 상에는 상‧하방 리스크가 있는데, 상방 리스크로는 상품수출 및 설비투자 증가세 확대와 서비스수출 증가세 확대 그리고 경제심리 개선 등이 있고, 하방 리스크로는 교역환경 악화와 금융여건 악화 그리고 내수 회복세 약화 등이다.



물가 오름세, 경상수지 5% 내외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에 낮은 오름세를 보이다가 하반기에는 오름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근원인플레이션도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높아지고, 내년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근원인플레이션 모두 물가안정목표(2.0%)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물가전망 경로상에는 상‧하방 리스크가 있는데, 상방리스크는 국내경제의 회복세 강화와 서비스요금의 오름세 확대 등이고, 하방리스크로는 국제유가 약세와 수입물가 하락 등이 꼽힌다.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2017년 5% 내외에서 2018~19년 4%대 초반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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