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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메이저 4강 신화 - 정현, 돌풍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발바닥 부상으로 아쉬운 결승진출 실패


테니스의 정현(22세, 58위) 선수가 호주오픈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4강의 신화를 쓰며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정현은 국내에서도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젊은 세대부터 정치권까지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받으며, 비인기 종목인 테니스를 단번에 관심의 초점으로 만들었다.





비록 1월 26일의 4강전에서 발바닥 부상으로 로저 페더러(2위, 스위스)에 기권패 했지만, 정현은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할 차세대 강자로 급부상한 것만은 분명하다. 정현은 32강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 16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 8강전에서 데니스 샌드그렌 등 막강한 선수들을 물리치며 4강에 올라 결승진출이 기대 되었으나 끝내 부상에 무릎을 꿇었다.





정현은 경기 내용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백핸드 스트로크를 비롯해 빠른 풋워크와 유연함은 물론, 젊은 패기와 체력을 바탕으로 테크니컬한 경기를 보여줌으로써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정현은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이 기대되는 젊은 선수이다. 또한, 이번에 테니스계 전설 같은 조코비치나 페더러와의 경기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운용의 묘도 터득했으리라 본다.


정현은 16강전을 승리로 끝낸 후 가족과 관중에게 큰절을 올려 심금을 울렸다. 또한, 인터뷰에서도 유니크하고 재치 있는 능변으로 박수를 받으며 ‘정현 신드롬’을 일으켰다. 멋지다, 대단하다. 정현의 돌풍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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