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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국제적 수준의 안전성 확보한 국산 카페리 ‘실버 클라우드호’

국내 기술로 건조된 최초의 카페리 국내여객선 진수


대선조선은 53일 오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올해 10월 한일고속페리에 인도할 예정인 카페리 여객선 실버 클라우드호’(19천톤급)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실버 클라우드호는 길이 160m 24.8m 크기로, 승객 1200명 및 자동차 150대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이번에 진수하게 된 실버 클라우드호는 국내 여객선사가 국내 조선소에 발주한 최초의 선박으로 여수-제주 구간을 매일 운항하게 된다. 특히, 이 선박은 카페리 여객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된 선형을 적용, 국제적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카페리이다.

    


산업부는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 안전에 대해 국민 우려가 높아졌음에도 일본에서 중고선을 수입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 기술개발을 실시했다. 이에, 한국선박기술·대선조선·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이 참여해 국제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등을 만족하는 국제 수준의 안전성이 확보되는 선형을 개발했다.

 

성공적으로 진수된 카페리의 운항을 통해 연안여객선의 안전성 향상과 국내 조선사의 사업영역 확대 및 고부가가치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산업부는 지난 4월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회의를 통해 <조선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으며, 고속선박 설계기반 강화 등을 통해 국내조선사의 레저·특수선으로 선종 다각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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