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유적지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워요” 군위의 드림스타트가 관내1~4학년 학생 30여명을 인솔해 고령 대가야 역사체험학습에 나섰다.
“지난 9일 일상을 벗어난 아이들은 “역사도 배우고 신나는 체험도 많았어요.”라며 더운 날씨에도 신이 난다는 듯 탄성을 담은 고운 목소리가 유적지에 메아리쳤다.
정견모주(正見母主)라는 가야산신과 이비가(夷毗訶)라는 천신 사이에 태어난 뇌질주일(惱窒朱日)이 대가야의 시조 이진아시왕(伊珍阿豉王)이 되었다는 신화가 전해오는 대가야 탐방 길에 나선 아이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되돌아간 듯 대가야의 산물인 박물관, 왕릉 등을 진지하게 탐방했다.
이날 아이들은 도자기와 아로마 화분 만들기 체험과 우륵박물관과 개실마을 등을 둘러보며 지난 역사를 통해 선조들의 생활상을 세심히 관찰하고 들여다보는 뜻깊은 체험학습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