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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료

선진, 태안 GGP 농장 준공 한국형 종돈의 미래를 연다.

맛과 생산성 고루 갖춘 차세대 한국형 종돈 개발로 ‘종자 전쟁’ 시대 대비해

[선진 사진자료] FTA시대,한국형 종돈의 미래를 연다 선진, 태안 GGP 농장 준공(현장).jpeg▲ 축산전문기업 선진은 22일 태안 GGP농장에서 완공식을 개최하였다.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 김홍국 하림 그룹 회장을 비롯한 축산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22일 한국형 종돈 개발을 위한 기반 시설이 될 태안 GGP(GGP, Great Grand Parents 순종돈) 농장 완공식을 개최했다.
 
순종돈이란 대량 사육용 돼지의 모태가 되는 종자돈으로, 양돈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유전자원이다. 각기 다른 특성의 순종돈의 교배와 개량을 통해 맛과 식감 그리고 생산성을 두루 갖춘 돼지(실용돈)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선진은 이번 태안GGP 완공으로 96년 완공된 500~550두 규모의 단양GGP에 이어 두 번째 순종돈 농장을 보유하며, 더욱 생산성 높은 돼지 품종 연구를 위한 확고한 토대를 다지게 되었다.
 
특히 이번 태안GGP 완공은 한국형 종돈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FTA 발효에 따른 시장 개방이 초읽기에 이르고 있지만, 축산업 분야는 여전히 해외 종자 의존도가 높다. 선진은 이미 한국형 종돈인 ‘선진 요크셔’ ‘선진 랜드레이스’를 국제적으로 인증 받으며 한국형 종돈 개발에 앞장서온 축산전문기업으로, 이번 태안GGP을 통해 세계로 수출 가능한 차세대 종자 돼지 개발까지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태안GGP는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약 29,990㎡규모의 부지 규모의 농장에서 약 540두 규모의 순종돈 돼지를 사육할 계획으로, 국제적인 축산 트렌드에 맞춰 계획 단계부터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태안GGP는 최적의 부지 선정을 시작으로 최신 정화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통해, 오폐수와 악취로 인한 피해는 최소화하고 구제역 등 유행성 질병을 방지하는 위생적인 환경을 완성하였다.
 
또한 태안 GGP는 보다 건강한 돼지를 길러내는 동물복지 시설을 완비하였다. 우선 돼지를 가둬 기르는 스톨(Stall)을 배제하고, 사람이 사는 집과 같은 온수 순환 난방 시스템, ICT를 이용한 통합 환기 시스템 등 돼지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최신 설비를 구축하였다. 이는 11월 10,000마리 이상 대규모 농장으로는 최초로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선진 제일종축 농장 수준의 설비를 적용하여, 축산업계의 친환경 트렌드를 본격화시킬 것이 기대된다.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은 “이번 태안 GGP 완공은 기업을 넘어, 한국 축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한 걸음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선진은 다가올 ‘종자전쟁’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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