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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뷰티/건강/맛집

소비뇽 블랑과 피노누아 와인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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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자연으로  유명한 뉴질랜드는 ‘흰 구름이 길게 뻗어 있는 땅’이라는 뜻의 ‘아오테아로아(Aotearoa)’란 애칭을 지니고 있으며 포도가 자라기 최적의 입지 조건과 환경을 지니고 있다. 뉴질랜드 와인은 그간 유럽과 남미, 이웃나라 호주 등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지만, 고품질의 와인 생산으로 점차 그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 와인수입사 레뱅드매일은 한-뉴질랜드 FTA 발효 이후 우리 국민들에게 더욱 친숙해진 뉴질랜드 와인을 추천했다. 바로 뉴질랜드 최초 친환경 인증 와이너리이자 유명 와이너리인 ‘펄리셔’의 와인 3종이다.
 
‘펄리셔’ 와이너리는 1991년 뉴질랜드 마틴보로(Martinborough)에 설립되었다. 마틴보로는 뉴질랜드 북섬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북섬 중 강수량이 가장 적은 지역이다. 서쪽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이 병충해를 방지해주고 배수가 잘 되는 자갈 충적토를 지녀 뉴질랜드에서도 프리미엄 와인 생산지로 꼽히고 있다. 기계 작업을 하지 않아 연료 사용을 감소시키며, 포도 찌꺼기를 비롯한 재활용 가능 원료는 퇴비로 사용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생산 방식을 고수해 뉴질랜드 최초 친환경 와이너리 인증을 받았다. 1996년 세계 최초 ISO 14001 인증서를 획득하고 2009년에는 세계 최초 CEMARS 인증 와이너리가 됐다. 그리고 KLM, Emirates, Qantas, Cathay Pacific, Lufthansa 등 세계적인 항공사 와인 리스트에 올라있기도 하다.

‘펄리셔’ 브랜드 와인 모두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로부터 90점 이상을 수상한 프리미엄 와인으로 유명하다. ‘펄리셔 소비뇽 블랑’은 와인 전문지 ‘디켄터(Decanter)’에서 아주 이상적인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스타일로 평가 받은 와인이다. 열대과일과 복숭아의 풍미를 가득 담은 화이트 와인으로 과일과 꽃, 허브 등의 생기 있는 아로마와 입 안에서 풍부하게 느껴지는 과즙이 신선하고 깔끔한 산도와 어우러져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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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리셔 샤르도네’는 잘 익은 복숭아와 멜론의 풍미, 살짝 느껴지는 벌꿀 향과 토스티한 향이 자아내는 복합적인 아로마를 느낄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풍부한 질감과 균형감이 뛰어나다. 품종 고유의 집중도 또한 높아 섬세하고 우아한 피니쉬가 길게 이어진다. 그리고 ‘펄리셔 피노누아’는 부르고뉴 본래의 뿌리를 가진 포도나무와 디종 클론 포도나무에서 채취한 열매를 블렌딩해 깊고 진한 풍미와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을 느낄 수 있는 와인이다. 잘 익은 과일의 풍성한 아로마와 맛, 잘 짜인 탄닌의 구조감이 잘 어우러져 있다.
 
뛰어난 품질의 포도와 완성도 높은 양조기술을 통해 훌륭한 와인 생산지로 거듭나고 있는 뉴질랜드 와인은 입문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뉴질랜드 명품 부티크 와이너리 ‘펄리셔’ 와인들은 전국 주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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