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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회동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여야 정당 대표들을 초청해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찬회동에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다른 대표들보다 먼저 도착했다. 곧이어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도착했고, 그후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도착했다.


특히 이날 회동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빠진 탓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 참석자가 남성 참석자보다 많은 회동이 됐다. 문 대통령까지 여성이 3명, 남성이 2명이었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잠시 시원한 계곡을 걷자고 제안했다. 이에 4당 대표들은 상춘재 옆 연못과 백악교 주변을 10분가량 산책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설명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국회 통과 등 국정운영에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수해를 입은 충북에 대해 특별 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고, 야당 대표들은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실질적인 협치'를 부탁했다.


최근 대북 대화 제의에 대해선 사전에 미국에 통보했고, 일본도 양해했다고 설명했고, 한미 FTA는 '재협상'이 아니라, '개정'이나 '수정'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공공기관에 대한 낙하산이나 보은성 인사는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고, 수해를 입은 충북 지역에 대해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고리 5.6 호기 건설 여부는 민주적 절차를 따르겠다면서사회적 합의에 이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추경을 기다리는 안타까운 민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박 비대위원장은 야당의 목소리를 경청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혜훈 대표은 탁현민 행정관에 대해서도 "여성계의 의견을 전달한다"면서 대통령에게 의견을 전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애견용품을 선물하면서 "토리에게 잘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회동에 불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충북 수해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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