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성군립도서관이 ‘인문독서아카데미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된 쾌거에 이어, 28일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제52회 한국도서관상’단체부분에서 경북 도 내 공공도서관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돼 도내 지자체들의 선망대상이 되고 있다.
2020년 한국도서관상은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1,379개의 도서관을 대상으로 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성군립도서관은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특화프로그램 육성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독서진흥 프로그램 운영 △도․농간 문화격차를 해소한 다양한 문화제공 △지역의 쾌적한 독서문화 공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특히, 사회적 의제와 지역문제를 반영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과 ‘인문독서아카데미’사업에는 노년세대를 주 참여 층으로 편입하고, 특색 있는 ‘지역 웹툰 창작체험관’을 비롯한 전문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책읽어주는 문화 봉사단’,‘도서관 1관 1단 사업’등 자생독서문화 분위기육성에 힘써온 것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번에 한국도서관상을 받은 의성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운영으로 지역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복합문화공간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립도서관은 지난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운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