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한국시간) 아부다비 야스아일랜드 플래시 보럼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80 계체에서 146파운드(66.22kg)로 계체를 통과했다.
페더급 한계 체중은 145파운드, 타이틀전이 아닐 경우 체중계 오차를 고려해 1파운드 여유를 더 준다.
UFC에 진출한 뒤 한 번도 계체에 실패한 적이 없는 정찬성은 체중계 위에서 조커처럼 '배시시' 웃었다.
상대 브라이언 오르테가(29, 미국) 역시 146파운드를 기록했다.
그런데 오르테가는 돌연 긴 머리가 아닌 민머리로 나와 장내를 놀라게 했다. UFC에서 활동하는 내내 긴 머리를 유지했고 아부다비에서도 다르지 않았는데, 돌연 계체 당일 머리를 완전히 밀었다.
오르테가가 삭발한 이유는 자신의 긴 머리를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단체에 기부하기 위해서라고 밝혀졌다.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오는 18일 UFC 파이트 나이트 180에서 메인이벤트에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