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기준 기자)=6일 밤 11시쯤 부산 사하구 감천항의 한 냉동창고 건물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270여 명과 장비 80여 대를 투입해 진화를 펼쳤다.
화재 당시 건물 2층과 10층 기숙사에는 외국인 근로자 26명과 기계실 당직 근무자 한국인 2명 등 28명이 있었다. 이 중 11층 옥상으로 대피한 한국인 2명과 외국인 2명 등 총 4명은 소방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불은 냉동창고 1층 하역장 적재물과 2층 식당 및 복도, 지게차 등을 태워 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