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제가 또 발생했다. 1월 26일 오전 7시경 경남 밀양시의 세종병원 1층에서 불이 나 38명이 숨지고 15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2시간여 만인 불길을 잡았으나 건물 1층의 중앙이 크게 타고, 나머지 층에는 불이 크게 확산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밀양 병원 화재와 관련하여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소집하고, 제천 화재 발생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현재 화재는 진압되었으나 사망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된 인원에 대해 필요한 의료조치를 취하여 추가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과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화재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복합건물에 대한 화재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며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의 조기 수습을 위하여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번 화재가 중환자들이 입원 중인 병원에서 발생하여 생명유지장치 등의 작동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지 등 면밀히 살펴서 사망원인을 신속
앞으로는 경찰은 신변보호용으로 지급하는 스마트워치가 실내에서는 정확한 위치를 표시하지 못하는 문제점에 대해 사전에 착용자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1월 17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자신의 어머니가 스마트워치를 믿고 있다가 내연남에게 살해당했다며 낸 신 모씨의 고충민원에 대해 이와 같이 경찰청에 의견표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보복범죄 피해 우려가 있는 범죄피해자나 신고자의 신변보호를 위해 2015년 10월 스마트워치를 처음 도입했다. 스마트워치 착용자는위급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눌러 ☎112에 긴급신고하고 실시간으로 자신의 위치를 전송할 수 있다. 임 모씨(55세, 여)는 교제하다가 헤어진 배 모씨(57세, 남)가 계속 집으로 찾아오고 협박하자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경찰은 지난해 8월 임씨를 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해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임씨는 지난해 8월 21일 배씨가 부산광역시 강서구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 찾아오자 스마트워치의 위급신고 버튼을 누르고 배씨와 대화를 시도했으나 결국 배씨에게 살해당했다. 경찰이 임씨에게 지급한 스마트워치는 위성신호를 통해 단말기의 위치값을 측정하는 GPS 방식이었는데 실내에서는 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월 10일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열고, 충북 제천 화재 참사 후속 대책의 일환으로 소방법 개정안 등 9건의 법률안을 심사·의결했다. 이번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의결된 소방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은 지난 12월21일 발생한 제천 복합건물 화재의 진압 및 구조과정에서 제기된 소방차의 화재현장 진입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구역 불법주차시 과태료 1백만원 특히, 이 중에서 소방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공동주택에 소방차 전용구역 설치를 의무화하고, 전용구역에 주차하거나 전용구역을 가로막는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는 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또한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소방 관련시설의 범위를 확대해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다중이용업소 주변 등을 주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며, 이 개정안에서는 불법 주정차시 범칙금을 상향하고, 앞으로 2년간 이와 관련한 특별단속활동을 하도록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그 밖에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소방산업에 관한 소방청의 책임을 강조하고,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소방안전관리자 교육을
최근 발급만 받아놓고 쓰지 않는 아이핀을 무단 도용하기 위해 무차별적인 접속(로그인)을 시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밝혔다. 이 같은 무차별 접속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이트별로 비밀번호를 다르게 설정하는 등의 비밀번호 변경, 최근 접속 일자 확인, 악성코드 바이러스 점검 등을 시행하는 것을 권장하였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9개의 민간사이트를 통해 공공아이핀 도용접속 시도가 있었으나 모두 차단되어, 다행히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내의 특정단말에서 해외서버를 경유(IP변경)하여 무차별 접속 시도가 발생하였으며, 접속 시도 건수가 무려 7만 여 건(도용의심 공공아이핀 ID 1만4천여 건)에 달했으나, 모두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행안부는 이 사실을 해당 공공아이핀 이용자에게 전자메일을 통해 즉시 통지하였으며, 반드시 비밀번호를 변경하도록 요청했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새해를 맞아 산을 찾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등산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겨울에는 등산객이나 각종 동호회 등 단체에서 설경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경우가 많으나, 경치를 즐기는데 집중하다 보면 자칫 안전에 소홀해지기 쉬우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연 1회 이상 등산하는 인구가 3천200만 명에 달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을철에 산을 찾으나 산행 인구 대비 안전사고 비율은 겨울이 더 높은 편이다. 최근 3년(2014∼2016년) 동안 발생한 등산 관련 안전사고 중 겨울철(12월∼2월) 발생률은 18%이고, 전체 사고 원인 중 등산객의 안전부주의로 인한 실족·추락, 안전 수칙 불이행이 45%를 차지한다. 겨울산행 시 쌓인 눈으로 인한 미끄러짐이나 추락,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에 따른 저체온증, 일몰 전 하산하지 못해 길을 잃는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산행 전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보온용 모자, 장갑, 여벌의 옷, 등산 스틱, 아이젠 등 등산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또한 산행 중 체력 안배에 신경을 쓰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며, 일몰 전 여유를 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재난안전과 관련된 주요정책 통계와 각종 재난발생 통계 등을 총망라하여 185개 통계표로 수록한 ‘2017 재난안전 통계연보’(2016.12.31. 기준)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하는 통계연보는 안전정책 및 생활안전, 재난유형별 발생원인과 피해상황, 재난의 예방·대응·복구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파악·분석할 수 있도록 최근 10년(2007∼2016)간의 통계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수록했다. 일선 행정기관과 연구기관이 재난안전 정책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소관 재난안전 분야 업무와 관련된 통계를 종합 정리했다. 또한, 국민에게 재난안전 통계정보의 이해를 돕고 가독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요통계를 선정하여 도표화했으며, 각종 통계자료에 대한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검증절차도 강화했다. 연도별 사회재난 발생 현황(2007∼2016) 2016년 주요 재난안전분야 통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사회재난) 2016년도 사회재난은 총 12건 발생, 전년(9건) 대비 3건 증가, 재산피해는 626억 원으로 전년(945억 원) 대비 33.8%감소했다. 유형별로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 서문시장 화재 등 다중밀
12월 3일 발생한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현 상황과 관련하여 두 차례의 전화보고와 한 차례의 서면보고를 받았다. 이후 필요한 조치를 지시한 후 09시 25분 위기관리센터에 직접 도착하여 해경·행안부·세종상황실 등을 화상으로 연결하여 상세보고를 받고 09시 31분 다음과 같이 지시하였다. 1)현장의 모든 전력은 해경 현장지휘관을 중심으로 실종 인원에 대한 구조 작전에 만전을 기할 것. 2) 현재 의식불명의 인원에 대해 적시에 필요한 모든 의료조치가 취해지길 당부함. 3) 현장의 선박 및 헬기 등 많은 전력이 모여 있는데, 구조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 4) 신원이 파악된 희생자 가족들에게 빨리 연락을 취하고, 심리적 안정 지원과 기타 필요한 지원 사항이 있는지 확인 및 조치할 것. 5) 필요시 관련 장관회의 개최를 행안부 장관이 판단할 것. 6) 현장 구조작전과 관련하여 국민들이 한 치의 의구심이 들지 않도록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하여 추측성 보도로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 문대통령은 이와 더불어 “지금 현재 총력을 다 하고 있는데 그래도 정부가 추가로 지원할 것이 있으면
윤송이 父 살해범행도구 ‘DNA 미검출’ NC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허씨의 범행도구 정밀감정에서도 관련 DNA가 나오지 않았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허씨의 범행도구로 추정되는 흉기에 대한 정밀감정 결과 숨진 윤씨의 DNA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소견을 국과수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흉기가 허씨가 사용한 범행도구가 아닐 가능성 역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월 3일 허씨가 돈을 노리고 윤 씨를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전북 순창 야산에서 발견된 흉기는 현재까지 범행도구로 쓰인 것이 맞는지 명확히 확인되진 않았지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었다. 국과수는 이 흉기를 1차 감정한 결과 피해자 DNA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만일 이 흉기가 범행도구가 아니라 하더라도, 재판과정에서 살인죄가 입증될 가능성도 높다. 사건 송치 때까지 범행동기나 범행도구 등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으면서, 남은 숙제는 검찰로 넘어가게 됐다. 자백과 정황으로 강도살인죄 입증 여부가 관건 사건의 구체적 실체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경찰은 혐의 입증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허씨는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남녀 알바생 2,474명을 대상으로 ‘알바생들의 배신’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알바생 중 57.1%가 ‘같이 일했던 알바동료에게 배신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성 알바생(58.2%)이 남성 알바생(55.0%)들에 비해 다소 높았다. 함께 일하면서 배신감을 느꼈던 알바동료 유형으로는 △사장님 있을 때만 열심히 일하는 동료가 응답률 40.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은근히 텃세 부리고 잔소리하는 동료(33.7%)가 2위, △온갖 핑계로 매일 지각하는 동료(26.0%)가 3위, △’내일 보자’ 인사하고 다음날 갑자기 잠수 타는 동료(23.9%)가 4위, △시도 때도 없이 뒷담화하고 이간질 하는 동료(20.9%)가 TOP5 안에 들었다. 특히 여성 알바생들은 남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장님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다른 동료에 대한 배신감이 컸으며, 남성 알바생들은 함께 일하다가 다음날 연락도 없이 잠수 타는 동료에 대한 배신감이 큰 것으로 나타나 차이가 있었다. 한편, 알바생 78.7%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거짓말을 했던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 알바생이 80.9%로 남성 알바생 74.0%에 비해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30대 직장인 343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권태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30대 직장인의 98%가 직장생활에 권태감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권태감을 느낀 시기는 △입사 1년차(33.3%)가 가장 많았다. 이직 타이밍인 △3년차(27.1%)가 뒤를 이었으며 △2년차(21.4%), △5년차(8.3%), △4년차(5.4%)도 30대 직장인이 직장생활에 권태감을 많이 느끼는 시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직장인은 권태기를 겪게 되는 가장 이유로 △반복되는 업무가 지겨워서(42.9%)를 꼽았다.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아서(28.3%), △업무 의욕이 사라져서(25.9%), △연봉이 만족스럽지 않아서(19%),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16.7%) 등도 직장생활 권태기를 겪는 이유로 언급됐다.권태감을 느낄 때 나타나는 증상 1위는 △출근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았다(51.2%)가 차지했다. △이직을 고려했다(43.2%), △퇴사를 고려했다(25.9%), △업무 성과가 떨어졌다(17%), △괜한 일에 도 짜증이 났다(14.3%) 등도 직장생활 권태기 증상으로 언급됐다. 한편권태감을 느낀 직장인 중 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