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작년 연말부터 보수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월 29일 ‘SK하이닉스 남자 핸드볼구단 SK호크스 창단식’에서 축사를 하는 장면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작년 연말부터 ㈜SK와 SK하이닉스로부터 일정 보수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출소 후 경영일선에 복귀한 최태원 회장은 무보수를 유지하다가 경영이 정상화되자 보수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3일 SK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지난해 SK 직원 4120명의 평균근속연수는 8년 3개월로 평균연봉은 6700만원이었다. 남자직원의 평균연봉은 7100만원이었으며 여자직원은 4900만원이었다. 이번에 발표된 급여는 담당세무서에 제출하는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 기준으로, 201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누적된 금액이다. 조대식 SK 사장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받은 급여와 상여금을 포함해 13억 39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11~12월 급료까지 합치면 14억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등기이사 보수 1억 2500만원이 추가됐다. SK 측은 조 사장이 받은 상여금에 대해 “조 사장은 2014년에 연결기준 매출액 110조원, 영업이
▲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지난달 6일 임시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입장하고 있으며(왼쪽), 이날 주주총회에서 승리한 신동빈 회장이 오후에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롯데家 경영권 분쟁이 지난달 6일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하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승리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직원들에게 주식을 나눠 주겠다는 카드를 종업원지주회에 제시했지만,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신동주 회장은 자신이 소집한 주총에서 승기를 잡지 못했지만, 신동빈 회장은 그룹 내 장악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지난해 7월 발생한 롯데그룹의 ‘형제의 난’이 사태 발발 8개월만에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관측 속에 신동주 회장은 6월에 있을 주주총회에서 다시 안건을 상정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미 대세가 기울어졌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이날 일본 롯데홀딩스는 도쿄 신주쿠 구 본사에서 임시 주총을 개최했는데, 불과 30분만에 종료됐다. 이번 주총은 지난달 16일 신동주 회장이 50%의 지분을 가진 일본 내 비상장법인 ‘광윤사’의 소집 요청으로 이뤄졌다. 신동빈 회장 등 현 경영진을 해임하고,
지난해 8월 별세한 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이 180억원에 가까운 빚을 남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명예회장의 자녀가 대부분 채무를 갚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이 명예회장의 부인과 삼 남매가 지난 2월 20일 부산지방법원에 한정상속승인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한정승인은 상속받은 재산의 한도 내에서 채무를 갚는 조건으로 상속을 받는 것이다. 이 회장은 삼성그룹 이병철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암으로 별세했다. 이 명예회장은 젊은 시절 후계자로 주목을 받았지만 1966년 사카린 밀수사건 이후 후계구도에서 밀려났다. 이후 제일비료를 설립했지만 또 실패했고, 1980년대부터는 외국을 돌면서 은둔의 생활을 했다. CJ그룹은 부채규모가 파악되지 않는 상황에 무작정 채무를 갚겠다고 할 수 없어 유족들이 개인적으로 한정상속승인 신청을 한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유족들은 법원에 한정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당시 이 명예회장의 자산규모는 6억원대에 불과했지만, 2012년 유산상속 소송전에서 소송인지대와 변호사 선임비로만 200억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져 채무가 최소 18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First Defense Nasal Screens’의 창업주 Joseph K. Moore씨가 미국 ABC 방송국의 간판 창업오디션 프로그램 ‘샤크탱크’에서 기업과 제품에 관한 PT를 진행했다.창업열풍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2001년 벤처거품이 꺼진 이후 침체기를 보낸 지 15년만이다. 2015년 9월 말 한국 벤처기업 수는 역대 최대치인 3만개를 넘어선 상태로 게임과 인터넷에 국한됐던 창업분야도 오프라인의 각종 서비스업과 제조업과의 융합 시도가 이뤄지는 등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 쿠팡은 2014년 14억 달러(1조 5500억원)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뤄내면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많은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다만,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글로벌기업이 된 토종기업은 없다. 스타트업에서 글로벌기업이 되기 위한 과정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 과거 벤처거품처럼 끝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성장단계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투자자 확보와 홍보·마케팅 분야라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주목해야 할 점은 지속적인 성장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데
▲ 하이브랜드몰 전경 지속성장을 위한 10년간의 노력으로 하이브랜드MALL이 양재IC상권의 메카로 2016년 개점 11주년을 맞았다. 하이브랜드MALL은 약5만평의 초대형 상업시설 및 오피스시설로 직수입브랜드, 패션아울렛, F&B,명품가구 전문관, 웨딩홀 등이 입점해 있으며, 강남, 서초일대의 대표적인 랜드마크형 복합몰로써 코스트코, 이마트와 함께 양재IC상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집합상가는 수많은 구분소유자, 운영주, 관리회사의 협력체제로 운영되는 유통형태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여개의 쇼핑몰이 있었지만 2016년 현재에는 거의 모든 복합상가는 제3자에게 매각되거나 대형 유통사에 경영권을 이양해 운영되고 있고, 일부는 공실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하이브랜드MALL이 지난 10년간 견고하게 운영을 유지해 온 것은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적극 수용하고 도전하며 유통관리회사로서 경쟁력을 유지한 결과이기도 하다. 집합상가의 운영관리 노하우가 축적돼 체계적인 시설안전관리로 서울시내 복합상가의 운영관리 시스템보다 합리적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도입해 관리운영 능력이 우수함의 결과로 고객과 입주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 아래
먹고 살기 바빴던 60년대, 엄마의 입에서 잘게 쪼개진 밥알이 이유식이었을 만큼 그때 당시에는 이유식 개념조차 없었다. 경제가 성장하고 교육수준이 높아진 엄마들은 영양성분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또한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80년대 후반 이후 제조이유식은 급성장하게 됐다. 현재 우리나라 맞벌이 비율은 40% 이상으로 조부모가 손주를 부모 대신 양육하는 가정이 많아 ‘할매·할배 육아시대’라는 말까지 생겼다. 이유식 시장은 유기농 곡물을 원료로 만든 웰빙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중이다. 소비자 요구(Needs)가 증가함에 외국 프리미엄 이유식 기업들이 한국시장에 상륙하면서 ‘베이비고메(Baby Gourmet)’가 한국시장에 드디어 출시됐다. 베이비고메는 공룡 브랜드인 ‘거버(Gerber)’를 누르고 캐나다 이유식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제품으로 획일적인 월령 대신 아기의 성장단계에 맞춘 ‘베이비고메’ 상품 38종과 모든 연령대의 영양을 맞춘 간식용 스낵 ‘키즈슬래머즈(Kids Slammers)’ 6종 등으로 구성됐다. 선별된 유기농 자연재료를 첨가물 없이 특수공법으로 가공해 영양성분과 식감, 맛을 그대로 살리고 설탕과 소금까지
지난달 26일 서울 내곡동 구룡산 인근에서 ‘제3회 서울시와 이브자리가 함께하는 탄소상쇄숲 조성행사’가 개최돼 이브자리서강호 대표(사진 왼쪽)가 서초구 조은희 구청장(오른쪽)과 나무를 심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민 1천명이 참석해 6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상쇄숲을 조성했다.이브자리가 지난달 26일 서울 내곡동 구룡산 인근에서 시민 1천명과 함께 ‘제3회 서울시와 이브자리가 함께하는 탄소상쇄숲 조성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시민에게 건강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강호 이브자리 대표,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이 참석해 시민 1천명과 함께 묘목을 심고 소망을 담은 명패를 걸었다. 이날 심은 6천 그루의 나무는 2046년까지 30년간 참여시민의 이름으로 보호·관리된다. 서강호 이브자리 대표는 “2014년 시작된 탄소상쇄숲 조성행사를 통해 올해로 세 번째 도시숲이 탄생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휴식공간을 가꾸고 시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브자리는 2014년 11월 서울시와 산림탄소상쇄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 이날 세 번째 도시숲
지난달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이 12.5%를 기록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월 15∼29세 청년실업자 수는 56만명으로 작년동월대비 7만 6천명 증가했다. 청년 실업률은 2015년 10월 이후 올해 1월까지 계속 높아지다가 2월에는 12%대에 진입했다. 2015년 2월 청년실업률은 11.1%였고 2014년 2월 청년실업률은 10.9%를 기록했다. 2월 취업자 수는 2541만 8천명으로 22만 3천명 증가했다. 이는 2015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가규모는 지난해 12월 49만 5천명을 기록했지만, 1월 33만 9천명대, 2월 20만명대로 더 낮아졌다. 경제활동인구는 33만 7천명 늘어났고, 고용률은 58.7%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 1.8%로 0.2%포인트 상승했다. 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0%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실업률은 4.9%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2010년 2월(4.9%) 이후 6년만에 최고치다. 청년취업자 수는 391만 6천명으로 1만 8천명 늘었다. 고용률은 41.4%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체감실업률은 12.3%
▲ SK텔레콤은 최근 계좌이동제 도입 등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신한은행과 제휴해 데이터에도 이자가 쌓이는 신개념 혜택 프로그램을 출시했다(사진 SK 텔레콤 제공).인터넷뿐만 아니라 은행 창구에서도 직접 계좌를 변경할 수 있는 계좌이동제 3단계가 시행된 후 계좌 갈아타기가 급물살을 타고있다. 계좌이동제란 주거래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옮길 때 기존 계좌에 등록된 여러 자동이체 내용을 신규 계좌로 자동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다. 지난달 13일 금융당국과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계좌변경 건수는 지난해 10월부터 3월 10일까지 203만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변경 건수의 76.4%가 3단계 시행기간인 지난 2월 26일 이후 3월 10일까지 155만건이 이뤄졌다. 이른바 갈아타기가 발생한 것이다. 2단계까지는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에서 관련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계좌변경률이 저조하지만, 3단계부터는 은행창구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좀 더 쉬워진다. 인터넷이나 모바일보다는 은행 창구에서 대부분의 변경이 이뤄지면서 중장년층의 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다. 3단계 시행 후 은행창구에서 계좌변경이 이뤄진 건수는 전체의 90%에 달했
▲ 삼성과 신세계가 자사의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인 삼성페이(사진 왼쪽)와 SSG페이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지난달 2일자로 삼성 계열사들과 신세계의 상품권 제휴가 종료되면서 삼성그룹이 신세계그룹과 간편결제 서비스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신세계가 삼성페이의 사용을 허용하지 않자 최근 삼성에서 신세계상품권 사용을 전면차단했다. 이로써 신세계상품권을 삼성계열 호텔·쇼핑·레저시설은 물론, 추가로 제휴를 끊은 보광의 휘닉스파크에서도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사실을 모른 채 에버랜드 등에서 신세계 상품권을 이용하려던 고객들만 곤욕을 겪게 됐다. 이에 앞서 삼성은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인 신세계몰에서 지난해 9월 계약기간이 만료되자 연장하지 않은 채 삼성 임직원 전용몰을 철수하고, G마켓으로 전용몰을 교체해 버렸다. 이와 같은 갈등은 최근 간편결제 서비스 경쟁과 관련된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 계열사는 신세계의 SSG페이의 확산에 주력하면서 아직 경쟁서비스인 삼성페이의 사용을 차단하면서 견제하고 있지만, 롯데와 현대백화점그룹은 삼성페이의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삼성과 신세계는 작년부터 신세계 계열사에서의 삼성페이 결제를 허용했지만,
▲ 벤츠 코리아가 지난 1월 차량 구매소비자에게도 최대 400만원의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환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수입차의 개별소비세 관련 파문이 커지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1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도 최대 400만원의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환급하겠다고 지난달 4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초 작년 말 종료된 개별소비세 인하(5%→3.5%)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국산차 업체들이 지난 1월 개별소비세 인하분 환급에 일제히 나선 가운데 일부 수입차 업체들이 거부하자 개별소비세 누락, 과장광고 등 각종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개별소비세 인하와 관련해 수입차 업체들이 소비자를 상대로 허위·과장 광고를 했는지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지금까지 논란을 일으킨 주요 수입차 업체 중 환급결정을 내린 건 벤츠가 처음이다. 벤츠는 1월에 수입차 업체 중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환급액은 차종에 따라 70만~400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 1월 구매 고객에게 개별소비세 인하혜택의 연장차원에서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시행했으나 최근 개별소비세 환급을 둘러싸고 잡음이 커지자 프로모션과 별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의를 주재했다.지난달 6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5년 말 기준 퇴직연금 현황자료를 보면 퇴직연금 가입자 수가 600만명에 육박하고, 퇴직연금 적립액은 126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1년 전 자료와 비교했을 때 퇴직연금 가입자는 전체 상용근로자 수(1100만명)의 절반을 웃도는 총 590만 4천명으로 55만명 늘었다. 퇴직급여가 결정돼 있는 확정급여형(DB)이 343만 6천명으로 9.1% 늘었고, 퇴직급여가 변동되는 확정기여형(DC)이 238만 5천명으로 12.6% 증가했다. 유형별 비중은 DB형이 58.2%로 감소했고, DC형이 40.4%로 증가했다. 퇴직연금 도입사업체 수는 30만 6천개로 10.9% 늘었다.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체는 84.4%가 도입했지만, 30인 미만 중소영세사업체 도입률이 15.9%에 그쳤다. 대규모 사업체는 DB형 비중(78.7%)이 높았고, 중소영세사업체는 DC형 비중(60.5%)이 높았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126조 4천억원으로, 19조 3천억원 늘었다. 특히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개인형 적립액이 44.3%(3조
▲ 4조 8천억원대와 2조 636억원의 당기순손실액을 기록한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지난달 4일 경영정상화안을 발표하면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지난달 4일 경영정상화안을 발표하면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지난해 석유공사는 창사 이래 가장 큰 4조 8천억원대의 당기순손실액을 기록했고, 광물자원공사는 2조 636억원의 당기순손실액을 기록했다. 두 공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해외자원개발사업으로 큰 손실을 봤고 관련비리 때문에 경영진이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석유공사는 현재 6개 본부를 4개 본부로 줄이고 5개 외국사무소를 폐쇄하며, 43개 부서는 33개로 축소하고, 2020년까지 현재의 30%인 1258명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임직원 총연봉의 10%를 반납해 약 102억원을 절감하고, 수당 중 일부도 30% 줄여 26억원을 절감한다. 전 임원 등은 일괄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2천억원으로 추산되는 울산 본사사옥 매각도 추진한다. 운영비용 등 10%를 줄이고 시급하지 않은 사업비도 감축하기로 했다. 지난해 공사는 개발부문 매출 16억 6700만 달러 감소로 3억 9300만 달러의 영업손실과 개발사업부문 자산
NHN을 상대로 소송을 냈던 차경윤씨에 대해 대법원은 지난달 10일 “경찰에 개인정보를 넘겨준 네이버는 배상책임 없다.”고 판결해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차씨는 2010년 이른바 ‘회피 연아’ 동영상을 네이버 카페에 올린 업로더다.네이버가 지난달 10일 이용자 차경윤씨와의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차씨의 개인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했으나 그에게 위자료를 줄 필요는 없다는 승소 판결을 받은 이후 내부적으로 법원으로부터 받은 영장을 제시하지 않으면 이용자의 인적사항 등의 개인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까지 소송에서의 주장과 정반대 견해를 밝히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수사기관과 마찰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네이버는 13일 사회적인 합의가 있을 때까지 영장주의를 준수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전체 서비스 영역에서 프라이버시 보호철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 제83조에서는 ‘전기통신사업자는 법원, 검사 또는 수사관서의 장, 정보기관의 장이 재판과 수사, 형의 집행 또는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한 정보수집을 위하여 자료의 열람이나 제출을 요청하면 그 요청에 따를 수 있다.’ 고 규정하고 있어
▲ 명품을 내건 서울 강남의 한 산후조리원 내부 실내장식 전경지난 2010년 당시 득남한 고소영이 1200만원짜리 최고급 산후조리원에서 묵은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산후조리원에서 산후 몸조리를 하는 것이 일반화된 요즘, 최고의 시설에서 휴식을 취하며 각종 편의성과 프라이버시 보장, 안전 등을 두루 갖춘 최고급 시설들이 이미 주부들 사이에선 인기다. 하지만 평범한 젊은 부부에게 산후조리원 비용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지난달 9일 서울시는 지난 2월 서울시 산후조리원 159곳의 이용요금(2주, 일반실 기준) 조사결과, 평균이용요금이 299만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0만원 이하는 15곳이 전부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가의 산후조리원 특실은 2500만원까지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산후조리업계의 요금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산후조리원 이용요금을 1년에 두 차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산후조리원 일반실 이용료가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의 한 산후조리원으로 2주간 이용요금이 800만원, 하루 5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이 500만원 이상인 곳도 14곳으로, 강남구가 9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 강서, 노원, 양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