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호기자)=청주강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성과문집을 출판했다. 강내도서관은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 차시 글쓰기 성과물을 모아 ‘삶에 이야기를 걸다, 내가 장르가 되다’라는 제목으로 문집을 발간했다. 이번 문집에는 16명의 참가자들이 소박하지만 진솔한 일상을 디카시, 패러디시, 편지글, 일기 등 다양한 장르의 시와 산문으로 녹여낸 작품 80여 편이 담겨있다. 이미우 도서관장은 문집 인사말에서 “코로나의 어려움과 가쁜 생업의 와중에도 글쓰기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은 참여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발간 축사를 전했다.
(대한뉴스윤병하기자)=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 시립미술관은 오는 12월 18일 오후 1시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학술세미나 「부산, 형상미술: 1980년대를 중심으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7월에 개최한 학술세미나 「1960~70년대 부산미술 다시 보기」의 연장이자 내년 봄에 개최될 「부산 미술 조명전 – 형상 미술(가제)」에 앞선 1980년대 부산미술 연구의 일환으로, 한국의 1980년대 미술 경향과 부산지역의 사회문화사적 관계에서 부산 형상 미술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 형상 미술은 부산 미술 담론 중 가장 대표적이고 논쟁적인 화두로, 시립미술관은 이번 세미나에서 부산 형상 미술을 1980년대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이를 고유명사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미술관 아카이빙(Archiving) 자료 검토와 ▲서울대학교 심상용 교수, 김종길 미술평론가, 경기대학교 박영택 교수, 강선학 평론가, 경성대학교 박훈하 교수 등 5명의 주제발표 ▲이태호 작가, 김난영 작가, 예유근 작가 등 당시 활동했던 작가 8명이 참여하는 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미술에 관심 있는 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세미나에 참가할 수
(대한뉴스김기호기자)=강릉아트센터는 강원도립무용단 창단 20주년 특별공연 ‘아바이’를 강원도와 공동으로 주최하여 오는 25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개최한다. 강원도립무용단의 ‘아바이’는 세계 유일한 분단국 분단도인 강원도의 실향민 집단촌 아바이마을을 배경으로 슬픔과 아픔, 그리움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실향민들의 시린 마음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콘서트 형식으로 새롭게 기획되어 무용단의 아름다운 몸짓과 함께 라이브 연주, 최첨단 영상 기법과 무대세트 등의 변화로 종합예술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갯배에 올라 아바이마을로 들어가는 프롤로그부터 실향민들의 고향 생각, 추억, 슬픔을 표현하고 언젠가는 다시 만날 것을 기원하며 총 6장으로 구성된다. 윤혜정 예술 총감독은 “강원도에 함께 살고 있는 실향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위로하고 우리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살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무용단의 존재 이유를 찾게 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릉아트센터 관계자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도립무용단과 협업으로 좋은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공연을 통한 위로와 감동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대한뉴스김기준기자)=고령군(군수 곽용환) 대가야박물관에서는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후보에 선정된 7개의 가야고분군을 소개한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을 발간하였다. 이 책은 각 가야고분군의 전공자에게 의뢰하여, 해당 고분군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가야사의 연구와 복원을 통한 국민통합과 영호남의 상생발전이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가야의 역사·문화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야고분군은 기록이 부족한 가야사의 복원에 있어서 가장 유용한 역사자료로 평가받는다. 또한 한·중·일 등과의 문화교류, 뛰어난 철기문화, 우뚝 솟은 봉분과 다양한 껴묻거리 등 인류 문명의 탁월한 보편적인 가치와 진정성·완전성을 갖추고 있어, 세계유산으로서 손색이 없음을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후보에 선정된 고령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7개의 가야고분군에 대하여, 세계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발간되었다. 따라서 일반 국민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서술하고 다양한 시각자료를 수록하였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 책의 발간을 계기로 가야고분군과 가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세계유산 등재에도 보탬이 되
(대한뉴스김기호기자)=대전시는 한국전쟁 70주년 및 4월혁명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전쟁에서 4월혁명까지의 대전’이라는 대전학술총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학술총서’는 역사・문화 및 시의성 있는 주제를 체계적으로 다룸으로써 대전 시사의 발전적 실마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번이 첫 발간이다. 발간된 학술총서는 한국전쟁 당시의 대전, 4월혁명의 시발점이 된 대전 3.8민주의거의 실상과 의미를 8편의 소주제를 통해 조명한다. 한국전쟁기 대전에서 발생한 전투와 민간인 학살의 성격, 대전의 피해상황과 전후 복구 과정에서 밝혀진 전쟁의 역사적 실상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1960년 대전 3.8민주의거의 전개과정을 비롯해 문학과 신문에 나타난 민주의거의 의미를 담았다. 특히 대전전투에 대해서는 전쟁 초기 전선 상황을 고려해 지연작전을 충실히 수행한 전투로 중요하게 평가했고, 대전 지역의 인적・물적 피해 규모 및 전후 복구 실태를 처음으로 밝혔다. 대전시 정재관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학술총서는 지역사적 관점에서 한국전쟁과 4월혁명을 조명함으로써 대전이 한국현대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 성과”라며 “이후로도 학술총서의 지속적 발간을
(대한뉴스윤병하기자)=순창군 보건의료원이 그동안 보건진료소장들의 생생한 수기를 담은 ‘사명(使命)의 시간이 흐른다’를 한 권의 책으로 출간했다. 이번 책 출간으로 보건진료소장들은 그간 겪었던 고뇌와 애환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진료소장의 생생한 수기에는 산간 벽 오지 또는 섬마을에 첫 발령을 받아 일어나는 응급환자와 산모의 응급상황 처치, 주민들과 희노애락, 지금은 하늘에 별이 된 어르신 등 읽는 이로 하여금 진료소장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동을 자아내게 한다. 이 책은 ‘보건진료소 제도 생성 및 성장과정’, ‘진료소장의 수기모음’, ‘나에게 진료소란’, ‘맺음말’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진료소 회장을 맡은 추명란 덕진보건진료소장은 “수기를 쓰기까지 많이 망설이고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두려웠다”면서 “이렇게 책을 받아보니 30여년의 노고가 한순간에 행복으로 다가 온다며 같이 노력해준 진료소장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진료소장들의 수기를 담은 책은 비매품으로 각 실과 및 읍면사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접할 수 있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이 책을 통해서 군민들이 진료소장들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
(대한뉴스김기준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지역 농산물 우수가공제품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어머! 이건 꼭 먹어야해!’ 홍보책자를 1500부 발간했다. 홍보책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여성농업인이 직접 가공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81개 농가에서 생산된 260개 가공제품의 사진과 가격, 온-오프라인 구입경로 등 상세한 정보가 담겨져 있으며 유통MD, 유관기관, 소비자 등에 배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전통장류와 절임류, 주류, 한과·조청·떡, 과채음료, 참기름을 비롯해 과일청, 누룽지, 유가공품 등 소비자 기호에 맞는 간편식까지 다양한 제품이 수록되어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농촌여성농산물가공사업장은 현재 250여 개소 운영되고 있으며, 각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주원료로 가공해 지역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농가소득 창출에 한 몫하고 있다. 이들 사업장의 작년 평균매출은 7천만원 수준이며, 사업장의 21%가 연매출 1억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 대추가공업체는 직접 재배한 GAP인증 대추에 설탕을 전혀 넣지 않고 저온에서 농축한 대추청과 바삭한 식감의 대추스낵을 생산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한뉴스김기호기자)=동해시(시장 심규언)가 2020년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2020 「동해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일반도서 - 조정진 작가의 ‘임계장 이야기’>, <아동도서 – 이은재 작가의 ‘나는 설탕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이다. 조정진 작가의 <임계장 이야기>는 60세 노동자가 시급 노동의 세계에 뛰어들면서 쓰기 시작한 노동일지로 우리 주변의 비정규직의 처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줄 수 있는 책이며,아동도서 부문에 선정된 이은재 작가의 <나는 설탕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로, 나와 가족, 학교, 선생님, 자기주도적인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계기를 줄 수 있는 도서이다. 2020 동해시 올해의 책 선정과정은 지난 7월 9일부터 7월 30일까지 접수받은 도서 중 1차 심사를 거쳐 일반도서 10권, 아동도서 7권을 후보도서로 선정했으며, 이후 진행한 온라인 시민투표 결과 각 분야별 최고 득표 도서를 최종 선정했다.
(대한뉴스김기호기자)=청주시 행정지원과(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파견)에 근무하는 풍연숙씨(54.여.행정5급)가 총 5부 96편이 수록된 시집 '그렇다 치자'를 출간했다. 이 시집은 '길 위에서'이후 두 번째다. 리헌석 문학평론가는 “시는 여백의 미를 추구하지만 그 여백에 보이지 않는 언어가 차오르고, 침묵하는 것 같지만 그 안에 수많은 언어가 숨 쉬는 것”이라며 “풍연숙 씨의 시는 크고 작은 사물에 자신의 비판정신을 투영하여 읽으며 생각하게 하고, 읽고 나서 다시 생각을 유도하게 해 작품의 본질에 접근하게 한다”라고 작품해설에서 말했다. 풍연숙 씨는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한꺼번에 파도처럼 밀려올지라도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임을 알게 하소서’라는 좋은 글을 소개하며 소감을 대신했다.
(대한뉴스김기준기자)=무주군이 지역 관광지를 테마별로 소개하고 무주의 매력과 명소를 한 권에 담은 종합관광 홍보책자인 ‘무주군 관광 해설자료집’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책자는 관광과 관련된 최신 사진과 정보, 무주 관광명소를 새롭게 편집했으며, 18cm(가로)×25.5cm(세로) 크기의 약 150쪽 분량으로 200부를 제작했다. 이 해설집은 지난 3월부터 관광 전문 해설사 10여명이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현장 경험을 토대로 관광자원 자료조사, 개인별 축적된 관광 정보 등을 수집해 모아 엮었다. 첫 페이지에는 세계적 관광지인 무주에 밀집된 덕유산 권역과 적상산 권역, 칠연계곡 권역을 묶은 관광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수록했으며, 마지막 페이지는 천마를 비롯한 머루, 와인, 사과 등 무주의 특산품이 소개돼 있다. 또 무주를 대표하는 군 주요관광지를 비롯한 읍·면별 유적지 및 명소, 명산, 구천동 어사길과 금강벼룻길 등 걷고 싶은 길, 정기용 건축가를 주제로 한 공공건축, 주요축제, 주요 인물 소개, 안성 낙화놀이 등 전통놀이, 무주 특산물 소개 등 테마별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담은 수준 높은 사진과 함께 설명을 곁들여 무주에 대한 흥